안경모 기자

(재)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12월 14일 중국 상해 성환센터(Star Ring Center)에서 상해e스포츠협회(회장 Qinqin Zhu)와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중·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e스포츠교육연합(IEEU, International Esports Education Union) 창립에 파트너로 참여하며, 글로벌 이스포츠 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동참할 것을 선포했다.
이번 협약은 상해e스포츠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중국 측은 충청남도가 보유한 선도적인 이스포츠 인재 양성 모델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중 간의 실질적인 산업 정책 교류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포츠 대회 공동 개최 및 콘텐츠 개발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한·중·일 이스포츠 문화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충남콘텐츠진흥원은 IEEU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2027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충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글로벌 이스포츠 교육과 문화교류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중·일 이스포츠 산업을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중국 측에서는 상해e스포츠협회를 비롯해 ▲상해시 정부 교육부 관계자 ▲NASEF-China(대표 Lin Tian) ▲ESCC(Electronic Sports China Cup) ▲행사 개최지인 상해 성환센터(Star RIng Center) 개발사 성환그룹(Shanghai Xinghuan Group)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IEEU 창립을 주도한 ▲ProxyPlanet 최삼하 부대표 ▲순천향대학교 이정엽 교수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이란희 교수 등 참여대학 교수들이 함께했으며, 일본과 북미의 이스포츠 전문가들이 온라인 참석을 통해 공고한 협력의 의지를 밝혔다.
MOU 체결 직후 진행된 '국제e스포츠교육연합(IEEU)' 창립 세레모니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한국, 중국, 일본의 이스포츠 교육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IEEU는 단순한 대학 간 교류를 넘어 ▲글로벌 이스포츠 전문교육 표준 정립 ▲커리큘럼 인증 시스템 구축 ▲표준화된 전문 인력 양성 및 배출을 핵심 목표로 한다. IEEU는 활동 범위를 유럽, 북미,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까지 넓혀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기구로 성장할 계획이다.
충남콘텐츠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이번 협약과 IEEU 창립은 충남 이스포츠 산업이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IEEU 출범을 계기로 한·중·일 간의 활발한 문화 교류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충남을 새로운 이스포츠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자 교육 및 산업 허브로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