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모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의 촬영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들이 국내 주요 OTT와 극장가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충남이 K-콘텐츠 촬영지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올해도 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다수의 작품들이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는 구. 홍성여고에서 촬영됐으며 송혜교·공유·차승원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과 배우 박은빈이 다시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드라마 <더 원더풀스>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공주 금강억새단지를 주요 촬영지로 활용해 충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아냈다.
또한 홍성과 예산에서 도로촬영을 진행한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 나를 찾아줘>는 박은빈·양세종 주연으로, 올 하반기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뉴욕타임스와 타임지 선정 ‘2024년 최고의 드라마’로 주목받은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의 후속작 <킬러들의 쇼핑몰 2>는 서산 갈산리와 중왕리 숲길에서 촬영했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산업에서도 충남 촬영 작품들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천안 충남테크노파크를 배경으로 한 권상우·문채원 주연의 <하트맨>이 지난 1월 14일 개봉했고, 당진 폐건물에서 촬영한 전지현·구교환 주연 연상호 감독의 <군체>, 계룡시의회에서 촬영한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주연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 등 스타 배우와 거장 감독이 참여한 화제작들이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진흥원이 촬영 환경 조성, 현장 협력, 행정 지원 등 전반적인 제작 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힘써 온 노력이 작품 유치와 흥행으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촬영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충남이 K-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주요 촬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